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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부도지_12_여(呂)에서 율(律)로.
5) 여(呂)에서 율(律)로.
朕世以前但有呂音 實達與虛達分出 則律出於呂律呂幾復 星辰已現
기존 출간된 '부도지' 제2장에는 위 문장이
"朕世以前卽律呂機復"
으로 되어 있는데,
본래 이 문장은
“朕世以前但有呂音 實達與虛達分出 則律出於呂律呂幾復”
으로, 글자가 빠져 있음.
* 징심록 원본이 공개되면 확인할 사항임
“짐세 이전에는 단지 여음이 있었을 뿐
실달성과 허달성이 모두 이로부터 갈라져 나왔다.
그리고 율도 여로부터 나왔다.
그로 말미암아 율과 여가 여러 번 반복하게 되었다.”
율은 흐름으로
8개의 여(呂)들이 서로 만나면서 다섯 개의 궤도를 형성하는데,
이 궤도도 바로 '율'인 것임.
8여에서 각 여(呂)들이 만나기 위해
중앙을 거치는 그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각각의 궤도들,
즉 구궁도의 그림과 같은
5행의 궤도 혹은 5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궤도들이 바로 율이 되는것임.
“율려가 몇 번씩 거듭되었다(律呂畿復).”
이 문구의 정확한 해석은
“짐세 이전에는 오로지 여음이 있었으며,
실달과 허달도 다 여음으로부터 나왔고,
모든 구체성을 갖춘 율도 이 여로부터 생겨났다”
그로 말미암아서 “율과 여가 거듭하게 되었다”는 의미임
즉 짐세 이전에 율려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님.
8여의 음, 즉 여에서 율이 나왔으며,
율은 5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임.
이제 이 여가 율이라는 구체성을 갖추자,
마침내 이 여도 구체적인 여가 됨.
아직까지는
짐세 이전의 ‘여’이기 때문에 구체성을 갖추지 못한 ‘여’였는데,
그렇게
이 ‘여’가 갖추게 된 구체성을 표현하는 말이 바로 '성신(星辰)' 임.
별을 나타내는 말에는 성(星), 신(辰), 수(宿)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,
이 모두가 원래 의미의 별을 가리키는 말은 아님.
여기서 별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것은 '신(辰)'뿐임.
‘별’은 처음에는 ‘하라’로부터 시작한 말로써,
'하라'가 '바라'가 되고, '바라'가 '별'이 된 것임.
‘하’는 처음이라는 뜻을 가진 어소이고,
‘라’는 바로 오늘날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'별'이라는 개념임.
지구에 대해서 태양은 별이고,
또 중태양을 기준으로 삼으면 태양은 별이 될 수 없음.
대태양에 대해서 중태양도 마찬가지임.
다시 말해서
‘하라’라고 말할 수 있는 '신(辰)'만이 진정한 의미의 '별'이 되고,
'성(星)'은 ‘하라’가 아닌 ‘라’이고
‘수’(宿)는 별자리의 의미인 ‘구리’가 되는 것임.
'칠성(七星)'을 우리말로 ‘나난구리’라고 하는데,
여기서 ‘나난’은 일곱을 말하니, 일곱 개의 ‘구리’가 되는 것임.
따라서 이 칠성은 '칠수(七宿)'라고 불러야 마땅함.
이와 같은 별들이 몇 개 모여서 상호관계를 이루고 있으면서
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있을 때,
그것이 자리가 되는 것임.
태양을 중심으로
수성과 금성 그리고 지구 등으로 쭉 이어지는 이 작은 태양계도 하나의 자리일 수 있음.
그리고 더 큰 자리를 설정할 수도 있을 것임.
따라서 자리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이고,
그런 상대적인 개념에 나름대로 절대성을 끼워 넣기 위한 방편이 한자인 ‘대’(大)자임.
마고성이 아니라 마고대성인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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